티몬은 10월 2일 임시공휴일 적극 검토 발표로 최장 열흘간의 황금연휴 기대감이 고조된 7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10월 황금연휴 기간에 출발하는 항공권 예약 건수가 전주 대비 30%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10월 연휴 기간 중 해외 인기 여행지 상위 10위권에는 스테디셀러인 일본 도시들이 올랐다. 1위는 오사카, 2위는 도쿄, 3위는 후쿠오카가 차지했다. 그 뒤를 괌, 홍콩, 타이페이, 세부 등이 따랐다.
해외 여행 평균 체류 기간은 5.2일을 기록했다. 다만 여행 타입별로 체류기간의 차이를 보였다. 혼자 여행하는 1인 여행객은 6.4일을, 가족여행객은 4.6일을 체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인 여행객이 가족여행객보다 평균 1.8일을 해외에서 더 머무는 것으로 드러난 것이다.
이강준 멀티비즈 그룹장은 "아직 10월 황금연휴 기간 여행지를 예약하지 못한 고객들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항공권을 구입해야 하다 보니 대안으로 제주도를 찾는 것으로 보인다"라면서 "특히 티몬은 제주도 항공권은 물론 호텔과 렌터카, 입장권 등을 저렴하고 쉽게 구입할 수 있어 많은 고객들이 해외여행뿐 아니라 제주도 여행도 티몬에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