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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 사고, 또 졸음운전?…블랙박스 영상보니 '처참'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7-07-10 08:54



경부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사고 현장이 고스란히 담긴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

9일 오후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에서는 2명이 숨지고 8명이 다치는 7중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자동차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오늘 경부고속도로 사고 바로 앞에 있었습니다. 제 바로 뒤에 차까지 피해가 있었네요. 아직도 손이 떨립니다"라는 짧은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도로의 정체가 시작되자 달리던 차들이 천천히 속력을 줄이고 있는 과정에서 광역버스는 속력을 줄이지 않고 앞 차량들을 짓밟고 올라가는 처참한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경찰은 광역버스 운전사 A(51)씨가 버스전용차로인 1차로가 아닌 2차로를 달리던 중 앞에 정체된 차량을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그대로 들이받으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버스 운전사가 '졸음운전을 했다'고 진술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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