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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지갑·스마트폰 분실 막는 IoT기기 스마트 트래커 출시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7-07-05 15:10



SK텔레콤이 벤처기업인 이에이치아이와 지갑이나 여행용 가방 등 개인 물품이나 스마트폰의 분실을 예방해주는 IoT기기 '스마트 트래커(Smart Tracker)'를 5일 출시했다.

스마트 트래커는 건빵 크기의 태그형(36X22X4.5mm)과 신용카드 크기의 카드형(86X54X1.3mm)의 2종으로,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통신으로 연결해 트래커와 폰 사이의 거리가 20~30미터 이상 멀어지면 이를 알려 분실을 예방하거나 위치를 확인해주는 기기다.

태그형은 제품 상자에 동봉된 스트랩과 양면테이프를 활용해 자동차키나 핸드백, 캐리어 등에 매달거나 리모컨, 태블릿 등에 부착하는 형태며, 카드형은 신용카드와 비슷한 형태로 주로 지갑이나 여권 등에 넣어서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 트래커는 사용자의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통신 가능 범위 이상 멀어질 경우 태그형은 스마트폰과 트래커 양쪽에서 경고음이, 카드형은 스마트폰에서 경고음이 울려 분실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블루투스 통신 범위 밖에 있는 스마트 트래커와 스마트폰 간 거리가 다시 통신 가능 범위 내로 줄어들면 근접 알림음이 울리는 형태로 스마트 트래커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경고음을 듣지 못했거나 경고 메시지를 확인하지 못했을 경우 스마트폰과의 연결이 끊긴 마지막 위치를 지도(국내는 T맵, 해외는 구글 지도)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국내의 경우에는 해당 위치까지의 이동 경로도 T맵 경로 탐색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스마트 트래커의 가격은 태그형과 카드형이 각각 1만4900원, 2만9900원(부가세 포함)이다. SK텔레콤과 이에이치아이는 스마트 트래커 출시를 기념해 8월 말까지 할인가인 9900원과 1만9900원에 판매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스마트 트래커 출시 전부터 보험사나 여행사, 여행용 가방 제조사 등에서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지속적으로 고객들의 일상을 편하게 만들 IoT 기기와 서비스들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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