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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창환 병원, 항암 효과 높이는 고주파 온열암 치료 셀시우스 TCS 추가 도입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7-06-29 15:16



염창환 병원은 고주파 온열암 항암 치료 기기인 셀시우스 TCS를 추가 도입해 6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면역치료 중의 하나인 온열암 치료기 셀시우스 TCS는 선택적으로 암 조직에만 열을 발생해 암세포만을 파괴할 수 있다. 암 세포에 산소의 공급을 막음으로써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해 암세포의 자살을 유도, 서서히 파괴하는 치료법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셀시우스 TCS는 열에너지가 종양부위에 3초 이내에 자동으로 초점을 맞춰 공격적인 치료가 가능하며 상하 2개의 일렉트로드(능동형 전극)로 열효율은 높이면서 동시에 심부 깊숙이 치료가 가능해져 치료 효과를 높인다.

게다가 치료 시간을 단축시켜 환자의 부담감을 감소시켜주며 환부에는 열이 발생되지 않고 치료 도중 환자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원스탑 기능과 섭씨 8도까지 조절 가능한 쿨링 시스템으로 환자의 컨디션 및 기타 상황 등을 고려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장점이다.

염창환 병원은 2013년 4월 독일 고주파 온열암 치료 교육을 받은 뒤, 셀시우스 TCS를 도입하고 2013년 5월 시험가동을 통해 본격적으로 암 치료를 시작했다. 그 후 2015년 7월과 8월에 중국과 미국 필라델피아 암 병원(CTCA)의 고주파 온열암 치료 센터에서 BSD-2000을 연수 받았다. 2016년 4월에는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국제 온열암 치료 학회와 BSD-2000 사용자 모임에 참석한 바 있다.

염창환 병원 관계자는 고주파 온열암 치료는 단독으로 시행했을 경우에도 효과가 있지만, 항암 및 방사선 치료와 병행하는 경우에는 치료의 효과를 상승시키는 역할을 한다며 본원에서 항암치료 시 고주파온열암치료를 병행한 결과 지속적인 호전결과가 나타나 추가 도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셀시우스 TCS는 딱히 부작용이 없는 면역치료로 암 수술을 받기 전/후의 환자, 방사선이나 항암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재발 암이나 전이 암으로 치료가 불가능한 환자 등에 효과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정확한 진단과 치료계획을 위해서는 의료진과 상담한 후 온열암 치료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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