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자동차 국내 판매는 작년에 비해 줄고, 수출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산차의 경우 기존의 신차 효과는 약화되고 새로 나올 차를 기다리는 대기수요는 늘면서 4.6% 감소한 13만1741대를 판매했다.
수입차는 독일(BMW, 벤츠), 일본(렉서스, 혼다) 브랜드의 신차 효과로 7.8% 늘어난 2만1837대를 팔았다.
북미(-3.3%), 아시아(-4.6%)를 제외한 유럽, 중동 등 전 지역에서 고르게 수출이 증가해 금액기준으로 3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유지했다.
생산은 내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3.8% 증가한 38만2566대로 나타났다.
자동차부품 수출은 국내 완성차 현지공장 생산 감소에 따라 10.4% 줄어든 19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