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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회 로또 1등 7명중 6명이 수도권…2등 당첨자 "곧 1등 될 것"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7-04-17 10:10


제750회 로또복권 1등 당첨자 7명 가운데 무려 6명이 수도권에서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눔로또에 따르면 지난 15일 실시한 제750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1, 2, 15, 19, 24, 36'이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12'다.

1등 당첨복권은 서울 강서구·마포구, 경기 고양시·성남시, 충북 청주시(이상 자동선택)를 비롯해 서울 서초구(수동), 인천 남동구(반자동) 등에서 판매됐다.

청주시를 제외하고 나머지 지역이 모두 수도권인 셈이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 7명은 25억2210만원씩 각각 받게 된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44명으로 6687만원씩,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1779명으로 165만원씩 받는다.

이런 가운데 번호 하나 차이로 아깝게 1등을 놓친 2등 당첨자들의 사연이 온라인에 공개돼 화제다.

이들 중 수동 2등 당첨자 2명은 당첨용지 사진을 유명로또 커뮤니티에 게시하기도 했다.


A씨는 후기에서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로또를 구입했는데 2등에 당첨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당첨비결로 긍정적인 자세를 손꼽았다. A씨는 "인생은 말하는대로 된다고 생각한다"며 "안된다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나는 계속 된다고 주위에 큰소리 쳤다"고 말했다. 그는 "1등이 아니라 아쉽지만 곧 1등도 될 것 같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 다른 2등 당첨자 B씨는 1등 당첨을 위해 "수동 외길을 걸었다"고 전했다.

그는 후기에서 과거 407억원을 눈 앞에서 놓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예전 19회차 로또(1등 당첨금 407억원) 예상번호를 수동으로 조합해 놓고 구매를 하지 않았었다. 그런데 그 번호가 1등 번호와 일치했다"고 주장했다.

그날 이후 복권을 꾸준히 구입하고 있다는 B씨는 "이번에도 수동번호로 사면서 될 거라 믿고 구입했는데 다행히 2등에 당첨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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