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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7회 로또복권 1등 2명은 '남매'…누나가 남동생에게 '선물'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7-04-03 13:29


지난 1일 실시한 제748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3, 10, 13, 22, 31, 32'가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29'이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9명으로 19억2825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59명으로 4902만원씩,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1937명으로 149만원씩 받는다.

제748회차 로또 1등은 자동선택 7명, 수동선택 2명이었다.

1등 당첨복권이 판매된 지역은 서울 광진구·중구, 부산 동래구, 강원 춘천시, 전남 나주시, 경남 거제시·양산시(이상 자동선택) 등과 경기 파주시, 전북 부안군(이상 수동선택) 등이다.

이런 가운데 로또복권 1, 2등에 당첨된 네티즌들의 사연이 로또 포털사이트를 통해 공개돼 화제다.

지난달 25일 실시한 제747회 로또복권 1등에 당첨된 A씨는 "평소 자주 같은 번호의 로또를 두 장씩 구매하곤 했다. 그 날도 같은 번호로 두 장을 구매해 한 장을 남동생에게 줬다"며 "1등 당첨 사실을 알았을 때 바로 동생에게 전화를 걸어 1등 당첨 소식을 전했는데 처음에는 믿지 못하더라. 이후 같이 번호도 맞춰보고 나란히 농협에 방문해 당첨금도 찾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동생과 함께 당첨금을 찾으러 농협에 방문했을 때 같은 판매점에서 나란히 당첨된 남매라는 사실에 당첨금을 지급하는 담당자도 놀랐다"며 "당첨금은 동생과 상의해서 각자 사용하기로 했고 당첨금을 어떻게 쓸지는 좀더 고민해본 후에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A씨의 사연과 함께 지난 1일 진행된 748회 2등 당첨자 B씨의 사연도 눈길을 끈다.

B씨는 "지난 1년 반 동안 한 주도 빠지지 않고 꾸준히 로또를 구매한 끝에 드디어 당첨됐다"며 "커뮤니티에서 다른 당첨자들의 글을 보면서 '언젠간 나도 꼭 당첨돼서 글을 남기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드디어 이뤘다"고 당첨 소감을 전했다.이들의 자세한 사연은 후기 전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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