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산후 골반교정 왜 중요한가"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7-03-31 13:59



임신을 한 여성은 출산까지 약 10kg에 달하는 무게를 몸속에 지니게 된다. 자연스럽게 하중이 많아져 다리가 붓고 통증이 유발되며 밤새 야간통에 시달리기도 한다. 아이의 체중으로 인해 골반이 회전되고 벌어지면서 생기는 현상이다. 이럴 때 고통이 너무 심하다면 가까운 정형외과를 방문해야한다.

정형외과의 도수치료만으로도 많은 통증을 완화 시킬 수가 있기 때문이다. 도수치료(카이로프랙틱)는 직접 사람의 손으로 척추관절을 매만지며 긴장을 풀어주고 신경을 자극하면서 틀어진 관절과 통증의 불균형을 잡아주는 맨손 치료법이다.

척추교정부터 자세교정, 수술 후 통증, 두통, 턱관절 치료까지 다양한 질환에서 복합적인 치료로 쓰인다. 우선 정지 상태에서 밀거나 당긴다고 교정이 되는 것이 아니라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정확한 환자의 상태와 자세 등을 파악, 접촉부위를 설정한 후 교정의 방향, 강도 등을 고려하여 실행하여야 하는 복잡하고도 전문적인 치료법이다. 도수치료의 가장 큰 장점은 부담 없이 받을 수 있는 치료법 중 하나이며 미세한 부분까지도 전문가의 손에 의해 교정 이상의 균형을 가져다주는데 있다.

청라국제병원 스포츠재활센터팀은 출산 후 틀어진 골반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여성들을 위해 전문 의료진이 함께 적극적인 치료에 임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임신 중 분비되는 호르몬은 뼈와 근육을 느슨하게 하여 출산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지만 후유증으로 골반이 틀어져 골반통, 하지통, 하고요통에 시달리게 할 수도 있다"면서 "불균형이 왔다면 즉시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청라국제병원 스포츠 재활팀에는 같은 여성으로서의 세심함을 보이며 여성의 몸 구석구석 어느 곳이 문제인지를 직접 살피고 매만져주는 산모 전문 재활 의료진이 있어 골반교정 치료가 수월하다.

예전 어머니들이 산후풍이라고 말하는 부분이 바로 골반통증과 연결되는데 이는 골반교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골반교정의 문제는 출산을 겪은 여성에게만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잘못된 자세로 다리를 꼬고 앉아있는 습관이나 하이힐을 신고 바르지 못한 걸음걸이가 지속될 때에도 골반 틀어짐이 타나날 수 있다.

이렇게 골반 틀어짐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을 위해 인천 청라국제병원은 체형, 자세 교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 중이다. 전문 의료진의 연구에 의해 체계적이고 단계적인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순차적으로 몸의 균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한 치료법이다.

몸의 자세교정은 비만에도 도움이 된다. 도수치료가 우리 몸의 세포와 기관에 적절한 자극과 연료가 잘 공급될 수 있도록 조작을 해주어 척추관절과 근육을 조화 있게 유지하면서 또한 뇌의 자극을 통해 건강하고 활동적인 생활을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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