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2만7561달러로 11년째 3만달러 벽을 넘지 못했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15년 국민계정(확정) 및 2016년 국민계정(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GNI는 2만7561달러로 전년(2만7171달러)보다 1.4%늘었다.
실질 GNI는 국내 경제 활동에 초점을 맞춘 실질 국내총소득(GDI)과는 달리 우리 국민이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소득의 실질 구매력을 보여주는 지표로, GDI에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을 반영해 산출한다.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은 우리 국민이 해외에서 노동, 자본 등 생산요소를 제공한 대가로 받은 소득에서 국내 외국인이 생산 활동에 참여해 번 소득을 뺀 것이다.
1인당 GNI 3만 달러는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진입하는 기준으로 인식돼왔다.
하지만 잠재성장률 하락 등 성장세가 약화되면서 3만 달러 진입이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여기에 환율의 영향도 1인당 GNI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줬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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