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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와 황사가 5월까지 이어진다는 뉴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시중엔 다양한 마스크가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
한편, 공기 중 미세먼지는 가랑비에 옷 젖는 듯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건강에 조금씩 영향을 끼친다. 장기적으로 노출이 될 경우에는, 호흡기, 눈점막, 피부뿐만이 아니라 각종 심혈관계 질환, 치매 등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연구가 발표되고 있다.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와 푸단대 등이 참여한 연구진은 중국 내 272개 도시에서 대규모 조사를 벌인 결과, 미세먼지 10ug/m3 증가시, 사망률이 0.22% 올라간다고 밝혔다. 아울러 연평균 기온이 높은 도시에서 초미세먼지의 농도와 사망률 사이의 연관성이 더 높게 나타난 것으로 발표됐다. 이에 연구진은 따뜻한 도시에서 사는 사람들이 야외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창문을 열어두는 시간이 많아 초미세먼지에 대한 노출이 증가하기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다.
일동생활건강 관계자는 "시도때도 없이 한반도를 습격하는 미세먼지로부터 나를 보호하기 위해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하는 것이 좋다"고 권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