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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닭 파장…국내산 닭만 사용하는 치킨마루, 바른 먹거리 경각심 강조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7-03-21 16:32



최근 브라질 수입 계육에 발암물질 사용으로 수입 중단이 되는 사건이 발생해, 먹거리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국내에서 수입하는 계육 중 브라질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2016년 83%) 식탁에 대한 위협은 물론 유통업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브라질산 수입산 계육에 대해 검역·검사를 강화하고, 문제가 되는 업체가 국내로 수출한 닭고기에 대해서는 유통 판매를 잠정 중단한 뒤 수거해 검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현지 브라질 언론에 의하면 지난 주말 계육을 유통하는 회사와 관련기관을 기습 단속을 벌였으며, 이 가운데 유통 기한이 지난 고기를 시중에 판매 및 수출한 사실을 적발한 상태다. 이들 업체는 부패한 고기의 냄새를 없애려고 발암물질 등 사용이 금지된 화학물질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이번 논란에 누리꾼들은 '순살치킨이여 안녕', '수입먹거리는 특히 법령을 강화해야 한다', '국내산 닭으로 만든 치킨만 먹어야겠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순살치킨도 국내산 닭고기를 사용하는 치킨프랜차이즈 치킨마루는, 금번 브라질산 썩은 닭고기 사태에 유감을 전하며 바른 먹거리에 대한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로 삼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치킨 프렌차이즈업계의 도덕성을 강조하며 올바른 먹거리를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말도 함께 덧붙였다.

한편 치킨마루는 국내산 닭고기만을 사용하는 신메뉴 '레디핫 치킨'이 4월 30일까지 '1+2 증정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새롭게 출시한 레디핫 치킨은 매운치킨으로, 고춧가루, 청양고추 액기스 등 화학적 조미료를 첨가하지 않아 자극적이지 않고 은은하게 올라오는 매운맛이 특징이다. 레디핫 소스에는 사과, 딸기잼 등 과육으로 달콤한 맛을 더해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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