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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가 인기 유튜버와 뮤지션을 활용한 영상 콘텐츠를 앞세운 '비디오 커머스'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방송은 11번가 PC와 모바일 앱, 그리고 유튜브로도 시청할 수 있다.
11번가는 또한 젊은 세대에게 인기인 '버스킹'(거리 공연)을 주제로 한 영상 콘텐츠 시리즈 '11번가 메가폰싱어'를 선보이고 있다. 실력 있는 뮤지션들과 패션 브랜드가 협업해 한 편의 뮤직비디오 같은 영상을 완성했다. 고객들은 뮤지션들의 음악을 들으며 그들이 착용한 패션 아이템을 보고 바로 동영상 하단에 있는 상품 리스트를 클릭해 간편하게 구매 할 수 있다.
한편 11번가는 지난해 화장품을 대상으로 다양한 '비디오 커머스' 마케팅을 실시했다. 지난해 10월 국내 첫 헤어 서바이벌 프로그램 '31살롱'에 등장하는 미쟝센의 제품을 판매했으며, 지난해 6월에는 TV프로그램 '팔로우미'에 소개된 화장품을 판매해 '메이블린 마스카라'의 경우 평소보다 7배 넘게 많이 팔린 바 있다. 지난해 3월에는 화장품 리뷰를 모바일 동영상 플랫폼 '옥수수'를 통해 제공하는 '국화수(국가화장품수사대)'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SK플래닛 김문웅 비즈본부장은 "모바일 쇼핑 시대를 맞아 영상이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트렌디한 콘텐츠로 주목 받고 있다"며 "영상 콘텐츠 소비가 왕성한 10~20대 젊은 층을 고정 고객으로 만들기 위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늘려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