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유도단에 2007년 입단한 유도계 간판스타 김재범이 8일(수) 렛츠런파크 유도단 코치로 임용됐다. 김재범 코치는 2016년까지 선수로 활동하다 10년간의 선수생활을 마치고 렛츠런파크 유도단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한편 렛츠런파크 유도단은 양주시청 소속이던 김성민(+100kg)과 김재윤(-90kg)을 영입했다. 김성민은 +100kg 체급 국내 1위의 최강자로 역대 유도 헤비급 선수 중 가장 경기력이 우수하다고 평가되는 선수이며 지난 리우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출전한 바 있다. 김재윤은 국내 -90kg 체급에서 국내 최강자인 곽동한과 라이벌 관계를 형성할 정도로 좋은 기량을 갖고 있다. 아직 23세로 어리지만 도쿄그랜드슬램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발전 가능성이 매우 큰 선수로 평가 받고 있다.
렛츠런파크 유도단은 "선수 출신의 김 코치 임용과 신규 선수들의 영입을 통해 유도단 분위기 쇄신 및 큰 폭의 경기력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