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는 6일 오는 8일에서 10일사이에 서울시청 남산별관 옥상 양봉장에서 진행하는 '남산꿀벌지기 도시양봉 교육'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도시양봉은 농촌보다 살충제의 위험이 적고, 도시환경 개선과 정서함양에 효과적이다. 벌은 주변 환경에 민감한 곤충으로 환경 지표종이다. 벌이 잘 사는 환경이라면 사람도 잘 살 수 있음을 보여준다.
올해 교육은 벌 관리, 벌꿀 생산방법 등으로 구성돼 있다. 높은 관심으로 인해 지난해보다 모집인원을 2배로 늘려 총 40명을 모집하고 2개반으로 나눠 진행한다. 수요반은 박진 대표(어반비즈서울)와 이승용 소장(청양꿀벌생태연구소)이 강의하고 목요반은 원익진 지회장(한국양봉협회 서울지회)이 교육할 예정이다.
교육생들은 3월부터 4월까지 집중강좌 6회를 통해 이론 및 현장실습교육을 마치고, 우수자를 선발해 5월부터 11월까지 매월 1회 봉군관리 실습 및 남산의 밀원식물을 조사하는 봉사활동을 이어간다.
모집기간은 8일부터 10일까지로 지원서를 작성해 이메일(jungbu@seoul.go.kr) 또는 방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지원서 및 공고문은 서울시 홈페이지(http://seoul.go.kr) 서울소식의 고시·공고에서 받을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중부공원녹지사업소 공원여가과(02-3783-5994)로 문의하면 된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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