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중국정부, 한국 관광상품 판매 전면 금지…도 넘은 '사드 보복'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7-03-03 11:18



중국 정부가 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보복으로 자국여행사를 통해 중국인들의 한국 관광을 전면 금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중국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국가여유국이 베이징 일대 여행사를 소집해 온·오프라인 모두 한국 여행 상품을 판매하지 말 것을 구두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여유국 지시에 따라 한국행 단체관광은 물론 자유여행객도 여행사를 통해 한국행 항콩티켓을 끊고 한국으로 출국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진 셈이다.

이미 계약된 관광상품에 대해서는 이달 중순까지 모두 소진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정부의 이같은 조치는 베이징뿐만 아니라 중국 전역으로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1720만명 중 중국인이 804만명으로 절반 가량을 차지해 우리나라 관광업계에 적지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조선닷컴>

현장정보 끝판왕 '마감직전 토토', 웹 서비스 확대출시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