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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제주도 땅 등 20억 규모 국유부동산 공매

이규복 기자

기사입력 2017-02-19 14:37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20억원 규모, 총 44건의 국유부동산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 및 대부한다고 19일 밝혔다.

매각 대상부지 중에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산 152 소재 446.00㎡(토지)와 제주시 애월읍 하가리 476외 11필지 등도 포함돼 있다.

국유부동산 공매는 소유권이 국가에 있어 근저당, 임대차 등 권리관계가 복잡하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이번 공개입찰의 경우 신규 물건 12건 및 최초 매각/대부예정가보다 저렴한 물건 32건도 포함돼 있다.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온비드 사이트에 회원가입을 하고 공인인증서를 등록한 후 입찰금액의 5% 이상을 지정된 가상계좌에 입금하면 된다. 캠코는 입찰 참가자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12일 공고분부터 입찰보증금 제도를 개선해 입찰금액의 10% 이상에서 5% 이상으로 변경했다.

낙찰자가 기한 내에 계약을 체결하지 않아 국고에 귀속되는 입찰보증금 중 5%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낙찰자의 예금계좌로 반환한다.

매각/대부예정가격 이상의 최고가 입찰자가 낙찰자로 선정되지만, 최고가 낙찰자가 복수일 경우에는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정된다.

낙찰을 받은 후 매각의 경우에는 낙찰일로부터 5영업일 이내에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60일 이내에 잔금을 완납해야 한다. 대부의 경우에는 낙찰일로부터 5영업일 이내 대부료 잔금을 납입한 후 대부계약을 체결해야 하며, 대부계약 기간은 대부계약 체결일로부터 5년 이내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캠코 자료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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