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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의 초콜릿보다 결식아동의 식사에 서명하자!

이규복 기자

기사입력 2017-02-14 14:33


민간 사회공헌 연합체인 행복얼라이언스는 14일 결식아동의 건강과 정서 지원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진행한 '세상에서 가장 긴 협약서' 캠페인을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온라인 서명으로 참여한 사람의 수만큼 결식아동에게 기부물품을 전달하는 매칭그랜트 형식으로 기획됐다. 당초 계획보다 2배 이상 많은 3만641명의 서명을 이끌어냄에 따라 행복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기업과 기관들도 기쁜 마음으로 추가 기부물량을 준비 중이다.

행복어라이언스는 결식아동 공공급식 사업인 '행복도시락'과 방과후학교 문제 해결을 위한 '행복한학교'를 시작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계획 중이다. 연내 행복도시락에서 제작하는 도시락에 비타민과 음료수, 코코아 등을 추가 기부하고, 행복한학교에서는 피자교실을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

캠페인 참여한 네티즌들은 SNS를 통해 "서명만 해도 기부가 된다는 놀라운 일", "아이들이 이 후원들을 통해 예쁘고 밝게 커나가길",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일로 어떻게든 돕고 싶다" 등등 응원의 글을 남겼다.

행복얼라이언스는 이번 성원에 힘입어 향후 더 많은 기업들의 참여를 통해 더 많은 아동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2차 캠페인을 준비할 예정이다.

김용갑 행복나눔재단 총괄본부장은 "성공적인 캠페인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준 소비자와 기관 및 기업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사회공헌 플랫폼으로 진화해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행복얼라이언스는 GS25, 도미노피자, 웅진식품, 비타민엔젤스, 아름다운커피, 동부화재해상보험, 올가니카데이, 마블러스, 미담장학회, 숭실대 CK교수학습계발연구소, SK하이닉스, SK 플래닛, SK그룹, 행복나눔재단 등 총 14개 기업·기관·학교가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사회공헌 활동을 하나로 결합한 국내 최초의 사회공헌 플랫폼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사업을 개시했으며, 그 첫 과제로 '결식아동의 삶의 질 개선'과 '방과후학교 교육의 질 강화'를 선정하고 활동 중이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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