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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삼성 스마트워치 글로벌 시장점유율 격차 확대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7-02-02 14:00


애플과 삼성전자의 스마트워치 글로벌 시장점유율 격차가 커지고 있다.

2일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애플은 520만대, 삼성전자는 80만대의 스마트워치를 각각 판매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애플의 판매량은 2% 늘었고 삼성전자의 판매량은 38% 줄었다.

애플의 시장 점유율은 2015년 4분기 63.0%에서 지난해 4분기 63.4%로 올랐고, 같은 기간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16.0%에서 9.8%로 떨어졌다.

애플의 판매량 증가는 지난해 연말 휴가시즌에 신제품 '애플워치 시리즈2'에 대한 수요가 강하게 나타나 재고를 소진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반면 삼성전자는 작년 4분기 신제품 '기어S3'를 글로벌 시장에서 비교적 늦게 출시한 영향으로 분기 판매량과 점유율이 낮아졌다.

SA측은"스마트워치 시장 성장을 위해선 애플은 제조사 지원금 제공 등으로 이동통신사에 적극적으로 다가갈 필요가 있고, 삼성전자는 더 저렴하고 흥미로운 모델을 선보일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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