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년간 부동산 투기 탈세 제보 37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2007년 564건이던 부동산 탈세 제보건수가 지난해 2121건으로 376%(1557건) 폭증했고 이를 활용한 추징세액 역시 같은 기간 188억원에서 800억원으로 425%(612억) 큰 폭으로 상승했다.
그러나, 2007년 1310건이던 투기 관련 국세청 조사건수는 지난해 392건으로 70%(918건) 급감했다. 조사투입인원도 3540명에서 1195명으로 66.2%(2345명) 감소했다.
박 의원은 "부동산 투기 관련 탈세 제보가 매년 늘고 있고 제보를 활용한 추징세액도 함께 증가하고 있는데 세무조사인력은 오히려 급감했다"며 "성실하게 일 하는 국민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부동산 투기 조사인력을 늘려 철저하게 단속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 Copyrightsⓒ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