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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력 허리케인 매슈로 초토화된 아이티에서 콜레라 창궐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아이티 정부의 콜레라 프로그램 책임자는 "콜레라는 심각한 설사를 유발하면서 치료를 받지 않으면 몇 시간만에 목숨을 앗아간다"면서 "오염된 물을 통해 콜레라가 급속히 확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아이티에서는 2010년 대지진 이후에도 콜레라가 퍼져 약 1만 명이 숨졌다.
지난 4일 시속 233㎞의 강풍을 동반한 허리케인 매슈로 인해 세계 최빈국 아이티에서는 현재 집계된 사망자만 900명가량에 이르며, 이재민도 6만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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