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29일 부동산 정보사이트(http://nland.kbstar.com)를 통해 '2016년 3월 전국 주택 매매 및 전세시장 동향'을 발표하며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이 4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강남 11개구 아파트의 평균 전세가격은 4억6735만원으로 2015년 6월 4억원(4억139만원)을 돌파한 이후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강북 14개구는 3억2619만원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의 경우 2016년 3월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이 2억8785만원으로 2월 수도권 평균(2억8,609만원)보다 176만원(0.62%) 올랐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신학기 시작과 함께 학군 수요는 마무리 됐지만 월세전환의 가속화로 전세매물 부족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아파트 가격 하락에 대한 불안감으로 전세를 선호하는 수요가 더욱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지수는 2015년 11월 이후 4개월 연속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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