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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리조트 서귀포 시대, 충주·통영·네팔 이용 통합회원권 출시

김형우 기자

기사입력 2016-03-04 09:12


제주 서귀포 ES리조트 조감도

자연친화적 고급 단독형 별장 리조트를 운영하는 (주)E·S 리조트클럽(대표 이종용) 이 제주도 서귀포 이에스 리조트 개장을 앞두고 '충주호 리조트''통영 리조트' 및 '네팔 이에스 리조트'까지 두루 이용할 수 있는 '특별 통합회원권' 판매를 시작했다.

특별 통합회원권 이용 기간은 10년, 20년 등 두 가지로 나뉘며, 가격은 패밀리형 3200만원, 로얄형 4300만원이다. 회원권은 양도, 양수, 상속, 연장이 가능하며 만기가 되면 전액 환불된다.

천혜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제주도에 국내 3번째 이에스 리조트가 들어서는 것을 기념해 일시불로 가입하는 회원에게는 7% 할인혜택 등 풍성한 혜택이 제공된다. 회원권 가입은 개인은 물론 법인 명의의 무기명 회원으로도 가입할 수 있다.

이에스 리조트는 자연친화적이며 이국적인 정취가 물씬 풍기는 럭셔리 휴양 리조트의 명성을 쌓아왔다. 특히 장소마다 수려한 자연경관을 끼고 있어 산책과 명상 등으로 스트레스를 날리고 힐링하기에 좋은 곳이라는 평을 얻고 있다. 또한 주변 둘러볼만한 명소가 즐비해 1박 2일 내지 2박 3일 여행의 베이스캠프로서도 적당한 곳이다.

이에스리조트가 국내에 첫선을 보인 곳은 1997년 충북 제천에 들어선 충주호 이에스 리조트. 금수산 월악산 등 명산과 풍요로운 남한강 물줄기를 끼고 있는 충주호 이에스 리조트는 청풍호반이 내려다보이는 능강계곡의 편안한 산중턱에 자리해 전망이 뛰어나다. 57동 255실로 이뤄진 리조트는 주황색 건물들이 무성한 숲 및 기암과 어우러져 절경을 빚고 있다. 알프스의 소녀 하이디가 사는 오스트리아나 스위스의 산악마을을 연상시킨다.

이에 비해 '한국의 나폴리' 경남 통영에 들어선 통영 이에스 리조트는 탁 트인 푸른 바다의 아름다운을 객실로 끌어들여 지중해식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2층으로 구성된 6개동 106실의 객실 모두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다도해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오션뷰 룸으로 꾸며져 있다. 통영시 미륵도 끝에 자리한 까닭에 다도해의 섬들이 지척에 박혀 있어, 이탈리아 장수촌 사르데냐를 연상시킨다. 자연을 거스르지 않고 이국적 섬 특유의 환경을 살려 낭만과 힐링을 만끽할 수 있도록 건물이 낮게 설계된 것 또한 통영 이에스리조트의 특징이다.

제주도 서귀포 언덕 위 1만5000여 평 부지에 150실 규모로 선보일 제주 es리조트 역시 자연친화적이긴 마찬가지다.

현재 공사 중인 제주 es리조트는 아늑하고 편안한 북유럽풍 별장식 리조트로 들어선다. 단독과 복층이 어우러진 별장식 리조트가 기본 컨셉트다. 서귀포 현무암 절벽 해안의 지형과 지세를 최대한 반영해 지어질 제주 이에스 리조트는 최근 우후죽순으로 들어서는 국적 불명의 건물들과 달리 제주의 전통과 자연, 문화를 반영하는 차분하고도 아늑한 휴양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전망된다. 열대 느낌의 야자수는 최소한으로 제한되고 대신 귤밭, 녹차밭과 어우러진 제주도 전통 돌담길과 제주의 전통 정원이 리조트 내의 주요 풍경으로 자리 잡는다.


늘 푸른 정원에 사슴과 토끼가 뛰어 놀고 한라산에서 내려오는 물길이 건물과 건물 사이를 통과하도록 지어진다. 옥상에 마련된 정원에 서면 서귀포 시내를 비롯해 섶섬 문섬 범섬 서귀포 앞바다의 섬들이 한눈에 들어오고, 세계지질유산인 송악산 주변도 시원스럽게 펼쳐진다. 또 한라산 정상을 바라보며 피로를 풀 수 있는 유럽식 노천 사우나와 '스카이 풀(sky pool·옥상수영장)' 주류와 식사를 즐기며 주말마다 콘서트를 감상할 수 있는 루프톱 바(rooftop bar)도 들어선다.

특별 통합회원권을 구입하면 국내 이에스 리조트 3곳은 물론 '산악인의 영원한 고향' 히말라야 포카라에 자리한 네팔 E.S리조트도 이용할 수 있다. (02) 508-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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