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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업계, 술 인듯 술 아닌 파티음료 잇따라 출시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5-12-24 15:04


최근 연말모임에서 숙취 부담 없는 '알코올-프리 파티'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러한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하듯 얼마 전 주류 업계에서는 저도주 열풍이 불었고, 이는 식음료 업계로도 이어져 알코올이 거의 없는 제품들이 파티용 음료로 속속 등장하고 있다. 무알콜이거나 알코올 함량이 매우 낮아 음료수처럼 즐길 수 있는 제품들은 알코올 없이도 파티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손색없을 뿐 아니라, 술집이 아닌 집에서 즐길 수 있어 홈파티 음료로도 각광받고 있다.

원기회복 음료인 뱅쇼를 비롯해 다양한 무알콜 과일 칵테일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음용 식초부터 음료수처럼 즐기는 신개념 초저도주, 무알콜 맥주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CJ제일제당 쁘띠첼 미초, '자몽 뱅쇼'부터 '무알콜 자몽 라거', '자몽티'까지

쁘띠첼 미초는 파티에 모인 다양한 사람들의 입맛을 모두 만족시키기 위해 여러 가지 음료로 베리에이션이 가능한 미초 레시피를 제안한다. 레몬유자, 청포도, 자몽 등 다양한 과일과즙을 베이스로 만들어져 알코올 없이도 기분 좋게 즐길 수 있는 완벽한 파티용 음료가 된다. 냄비에 쁘띠첼 미초 자몽과 레드와인, 적당한 크기로 썰은 과일을 넣고 약불로 끓여주면 대표적인 겨울철 파티 음료 '자몽 뱅쇼'가 된다. 자몽 뱅쇼는 와인을 끓이는 과정에서 알코올이 모두 날아가기 때문에 부담 없이 파티 음료로 즐길 수 있다. 파티에 빠질 수 없는 상큼한 과일 맥주 역시 미초 자몽을 활용하면 손쉽게 만들 수 있다. 무알콜 맥주와 미초 자몽을 섞으면 여성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무알콜 자몽 라거'가 완성된다.

알코올-프리 홈파티의 마무리로 향긋한 티타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식초 음료는 차가운 물이나 탄산수 등과 배합해 시원하게 마시는 음용법이 일반적이나, 쁘띠첼 미초 레몬유자와 쁘띠첼 미초 자몽은 식초 특유의 신 맛과 톡 쏘는 향을 줄여 향긋한 차로 즐길 수 있다. 꿀 등을 첨가하면 고급 카페 메뉴 부럽지 않은 '허니자몽티' 등도 만들 수 있다. 쁘띠첼 미초를 활용한 모든 레시피는 CJ제일제당 공식 홈페이지(http://www.cj.co.kr/) 에서 확인 가능하다.

보해양조, 신개념 초저도주 '부라더소다'

보해양조가 출시한 '부라더 소다'는 알코올 도수 3도의 음료수에 가까운 초저도주로 최근 젊은 소비자들의 모임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대표 제품이다. 기존의 주류들에 비해 도수는 크게 낮추고 용량은 750ml로 대폭 늘려 부담 없이 넉넉하게 즐기기는 파티 음료로 제격이다. 화이트 와인을 베이스로 해 풍미를 살리고 알코올 특유의 맛과 향을 없애 술을 마시지 못하는 사람도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다. 소다맛에 탄산을 더해 청량감과 달콤함이 느껴져 음료수와 아이스크림을 연상시킨다. 용기 또한 '부라더#소다'의 특징인 탄산의 맛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페트병 용기를 적용했다.


하이트진로, '하이트제로0.00'

하이트진로가 판매중인 '하이트제로0.00'은 알코올 0.00%의 맥아 음료다. 기존의 맥주는 발효 과정에서 알코올이 생성되는데 '하이트제로0.00'은 제조 공정에서 발효를 제외해 알코올이 생성되지 않도록 했다. 그렇기 때문에 일부 수입 무알코올 음료에는 소량의 알코올이 들어있는 경우도 있지만, '하이트제로 0.00'은 알코올이 전혀 없다. 또한 하이트진로의 드라이 밀링 공법으로 만들어 거품의 부드러움과 깔끔한 목넘김을 그대로 느낄 수 있고, 100% 유럽산 최고급 아로마 호프를 사용해 맥주 본연의 맛과 향도 그대로 즐길 수 있다. '하이트제로 0.00'은 출시 3주년을 맞은 지난 6월까지 누적 판매량이 1800만 캔을 돌파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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