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김한욱, 이하 JDC)가 제주도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제자유도시로 발전시켜나가기 위한 일환으로 펼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 도민국제화사업이 다양한 결실을 거두고 있어 주목된다. JDC는 2012년부터 도민 국제화, 지역 정책, 기초 복지 등 3개 분야의 사업에 초점을 맞추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도민국제화사업은 이중 가장 활발한 추진과 이에 따른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는 영역이다. 제주지역 청년들의 싱가포르 해외 취업 연계 프로그램, 다문화 가정 초청, 영어캠프 등 그 내용과 범위도 다양하다.
김형우 문화관광전문 기자 hwkim@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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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추진 중인 '제주지역 청년인재 양성사업'의 첫 결과물이 나왔다. 지난 17일 오전 JDC 본사에서 '제주신화역사공원 신설 복합리조트 취업연계형 싱가포르 서비스 전문가 실무 양성과정'의 발대식이 열렸다.
청년 실업문제 해결과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위해 추진된 이번 과정은 단순 취업지원 차원에서 벗어나 투자자 수요에 맞춘 청년인재 양성을 위해 JDC가 관계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추진됐다.
이들은 싱가포르 SAA 글로벌 에듀케이션 센터(싱가포르 정부 인증 대학교)에서 3개월 간 어학연수 후 싱가포르 복합리조트인 '리조트 월드 센토사'에 취업해 18개월 간 일하게 된다. 현지에서 테마파크 엔지니어링과 복합리조트 서비스 과정 실무를 익힌 뒤 제주로 돌아와 '겐팅 싱가포르'와 홍콩의 '란딩그룹'이 합작해 설립한 람정제주개발(주)이 운영하는 '리조트 월드 제주'에서 초급 관리자로 취업하게 될 예정이다. 외국 투자기업과 연계한 해외연수-취업 프로그램, 맞춤형 청년 일자리 창출 사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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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JDC는 지난해 12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지역 4개 대학, JDC 프로젝트 투자 5개 기업 등 11개 기관과 공동으로 산학 연계 '제주지역 청년인재 양성 협약'을 체결해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JDC는 협약 당사자 간 원활한 산학 협력을 위한 매개체로서 사무국 역할을 담당했고, 각 대학은 특화분야를 나눠 운영인력 양성을 위한 교과과정 분담 개설 방안을 마련하는 등 관계기관과 상호 긴밀한 협의를 진행해 왔다.
지난 달 16일에는 JDC, 제주특별자치도, 한국산업인력공단, 겐팅 싱가포르가 4자 협약 체결을 통해 JDC가 싱가포르 서비스 전문가 실무 양성과정의 운영을 맡고,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이를 지원하는 체계가 구축되었다.
JDC-제주대학교, 제주지역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대학생 해외 인턴십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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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9회째를 맞은 JDC 글로벌 해외 인턴십은 외국어 연수와 기업 실무 경험을 제공해 국제자유도시를 선도할 미래 핵심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삼고 있다. 현재까지 총 101명의 학생이 호주, 캐나다, 미국, 중국에서 해외인턴십을 수료해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국제화지원처 관계자는 "JDC 해외인턴십을 통해 제주지역의 유능한 학생들이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핵심인재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인재양성 기초, 교육으로 다진다!>
JDC, '글로벌 콘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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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콘테스트에서 대상은 임선재(남광초 6), 금상은 오영환(신제주초 6), 오예정(아라초 6)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이들 수상자에게는 대상 50만 원, 금상 30만 원, 은상 1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고, 대상-금상 수상 학생의 소속 학교에는 총 300만 원 상당의 도서가 지원됐다.
조여진 JDC 국제화지원처장은 "이번 콘테스트와 같이 도내 초등학생들의 재미와 흥미유도를 통한 외국어 역량 강화에 기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지역인재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JDC 지원 하계 국제학교 영어캠프, 학생 만족도 최고!
JDC가 자회사인 국제학교 법인 ㈜해울이 운영 중인 브랭섬홀 아시아(이하 BHA)와 공동으로 진행한 '2015 사랑 나눔 하계 영어캠프'의 만족도가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JDC는 국제학교 영어캠프에 대한 평가와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실시된 이번 설문 조사에서 참가 학생의 89%가 수업, 시설, 운영 등 캠프 전체에 대해 만족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2일 밝혔다.
지난 7월 22일부터 8월 4일까지 도내 저소득층 학생 70명을 포함해 총 168명의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영어캠프는 JDC가 2억 원의 비용을 지원해 운영됐다.
특히 이번 영어캠프는 도내 최초로 미술, 음악, 연극 분야 전문 교사들이 직접 수업을 담당하는 아트캠프로 진행됐다. 예술 체험에 참여하면서 영어 실력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수업의 흥미성' 부문에서 참가학생의 92%가 만족을 나타냈다. 또 학교 시설 만족도 93%, 보조교사 도움 여부 92%, 급식 만족도 87% 등 캠프 전반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JDC 관계자는 "이번 하계 영어캠프가 참가 학생들의 예술체험과 영어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 참가 학생 수를 더욱 늘려 최고 수준의 교육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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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C가 EBS 무상 영어교육 제공 콘텐츠인 'JDC 스마트리스닝' 서비스를 확대, 제주도내 고교생의 영어 능력 향상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JDC는 제주도교육청, 한국교육방송공사(사장 신용섭, 이하 EBS), ㈜스마트러닝코리아와의 협업을 통해 무상 제공 중인 'JDC 스마트리스닝'을 확대해 도내 고교생들의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향상에 기여해 나갈 방침이다.
제주도내 고등학생이면 누구나 스마트 기기나 PC로 무상 이용할 수 있는 'JDC 스마트리스닝'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듣기 문제의 약 70%가 연계된 문제 은행을 접함으로써 제주지역 학생들의 영어 능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문제집 15권 분량의 6000여 문제를 포함한 EBS 영어교육 콘텐츠는 별도의 교재 없이 자기주도형으로 학습, 교재 및 콘텐츠 구입비 등 약 2억 원의 사교육비 절감효과가 있다. 'JDC스마트리스닝'은 68회의 실전 모의고사와 오답노트, 단어장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틀린 문제와 영어 듣기에 필수적인 수능 어휘를 학습 및 복습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제주 전체 고교생의 약 25%가 이용하고 있는 'JDC 스마트 리스닝'은 추가적으로 보다 많은 학생들이 이용 할 수 있도록 JDC가 제주교육청과 업무지원을 맺고 일선 학교의 참여를 격려하고 있다.
JDC 관계자는 "JDC스마트 리스닝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지역 학생들이 영어듣기 평가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EBS 교육 콘텐츠를 이용한 다양한 업무협약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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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C, 결혼 이주여성 고향 부모님 초청 지원
제주에 정착해 가족을 이루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살고 있는 결혼 이주여성들이 고향에 계신 부모님을 제주에서 만나는 바람이 실현되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사단법인 제주외국인평화공동체(상임공동대표 홍성직)와 공동으로 도내 거주 다문화가정 대상 고향부모님 초청 사업인 '러브 인 제주' 사업을 올가을 실시했다.
'러브 인 제주' 사업은 여성결혼 이민자의 친정부모 초청사업으로 JDC에서 사업비를 지원하고 (사)제주외국인평화공동체에서 주관한다. 다문화가정의 고향에 살고 있는 친정부모를 초청, 국내외 항공료, 체제비 등을 지원하는 한편 따뜻한 환영식과 제주문화체험 등 다양한 행사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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