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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대구 고속도로 확장 개통
1984년 왕복 2차로로 개통한 광주대구고속도로(구 88올림픽고속도로)는 전남 담양군, 전북 순창군, 남원시, 장수군, 경남 함양군, 거창군, 합천군, 경북 고령군 등 8개 시·군을 통과한다.
1984년 개통된 88고속도로는 왕복 2차로로 도로폭이 좁은 데다 중앙분리대 조차 없어 개통 이후 31년간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770명에 달해 '죽음의 도로'로 불렸다.
이어 2008년 11월부터 핵심 구간인 담양~성산(153㎞) 구간에 총 사업비 2조1023억원을 투입해 4차로로 늘리는 확장 공사에 들어갔다. 도로공사는 사고 유발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던 급경사·곡선 구간을 직선화해 전체 운행거리가 종전 182km에서 172km로 줄었다.
이 덕분에 제한 속도가 시속 80㎞에서 100㎞로 높아졌고 고속도로 전체 운행 시간도 2시간 12분에서 1시간 40분대로 30분가량 단축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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