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불황으로 창업 관심은 높다. 문제는 경기불황이 소비 침체도 동반하고 있다는 점이다. 창업이 녹록치 않은 이유다.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할 수는 없다. 연령대별로 어떤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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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마시따는 철판 요리 외에도 튀김·샐러드·어묵 등 다양한 일본식 요리들을 선보이는 즉석철판요리전문점이다. 요리에 사용되는 재료를 고객들이 직접 고를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문제는 요리 능력이다. 이는 본사인 ㈜가르텐이 해결해준다. 철판전문 요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요리사를 배출, 창업자의 주방인력 문제를 효율적으로 관리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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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살 대표 브랜드 서래갈매기는 최근 듀얼조리테이블을 도입했다. 기존 숯불로스터 단일 시스템에서 가스로스터를 추가로 접목한 것이다. 이로 인해 한 테이블에서 고기와 찌개를 동시에 먹을 수 있게 만들어 테이블 단가를 상승시켰다. 서래갈매기 관계자는 "실제로 본사 직영점인 회기점의 경우 리모델링 후 재오픈한 결과 기존 6000만원 내외의 매출에서 1억원을 돌파하는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며 "동일 장소에서 동일 브랜드로 리뉴얼하고도 매출 신장을 기록한 것은 외식업계에서도 이례적인 일"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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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전문점도 40대를 비롯한 중장년층이 선호하는 아이템이다. 최근에는 비슷비슷한 커피전문점이 우후죽순 생기면서 브랜드 선택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지난해 론칭해 커피 애호가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는 브랜드가 프리미엄 싱글오리진 커피전문점 '띠아모커피'다. 국제 전문가들이 인정한 전 세계 5% 미만의 최고급 스페셜티 커피를 제공한다. 합리적 가격을 책정해 고객 만족도가 높다.
50대 이상은 직장에서 은퇴한 후 제2의 인생 이모작을 일구는 시기다. 일의 숙련도와 인적 네트워크는 성숙하지만 육체의 부담이 크다. 이로 인해 노동력이 적게 들고 시스템을 확실히 갖춘 매출 안정적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낮과 밤이 바뀌는 아이템은 자칫 건강을 해치기 쉽다.
세탁전문 프랜차이즈는 노년층이나 주부가 운영하기에 적합하다. 이 중 월드크리닝은 우수한 세탁력이 돋보이는 브랜드다. 옷· 세탁 관련 전문지식이 없어도 일련의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매장을 운영할 수 있다. 월드크리닝의 장점은 일반 세탁소와 달리 카본(숯)필터와 용제증류시스템을 통해 세탁을 한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단골고객 확보가 수월하다.
프리미엄 친환경 죽&스프 전문점 '본앤본'도 주부와 장년층이 운영하기에 적합한 브랜드다. 죽전문점은 높아진 인식으로 인해 외식 아이템에서도 핫한 브랜드다. 본앤본은 여기에 유기농 친환경 식재료를 사용해 맛과 영향을 갖춘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 본앤본의 또 다른 장점은 요리 경험이 없는 창업자도 도전할 수 있다는 점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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