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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박원순-이재명 "박근혜 정부, 도둑이 너무 많다" 직격탄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5-12-20 19:59



문재인 박원순 이재명

문재인 박원순 이재명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성남시장이 박근혜 정부의 복지 후퇴를 격렬히 비판했다.

20일 새정치민주연합은 국회에서 '박근혜 정부 복지 후퇴 저지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문재인 대표, 박원순 시장, 이재명 시장은 정부가 서울시의 청년수당제도와 성남시의 청년배당제도,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계획 등에 제동을 건 것에 대해 지적하고, 이를 반드시 관철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문재인 대표는 "정부의 철학 자체가 경제적인 불평등이 사회통합을 가로막는 수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경제성장을 가로막고 있다"라며 "박근혜 정부의 경제정책은 과거의 신자유주의 성장정책, 낙수효과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라고 강조했다.

박원순 시장도 "지금 중앙정부는 너무나도 일방통행적"이라며 "안에서 깨고 밖에서도 쪼아줘야 병아리가 빨리 나온다. 중앙정부가 대타협기구에 들어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재명 시장은 "정부에 돈이 없는 것이 아니라 도둑이 너무 많다"이라며 "잘하면 상을 주고, 일한만큼 돌려받게 해주는 사회를 만들어야한다"라고 일침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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