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11개월된 아이의 머리에 젓가락이 박히는 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아이의 아버지 린 창씨는 "당시 난 소파에 누워 있었고 아내는 집안일을 하던 중이었다"며 "갑자기 아이가 큰 소리로 울기 시작해 달려가보니 아이의 눈에 10㎝가 넘는 젓가락이 박혀 있었고 입에서 피가 쏟기 시작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아이가 저녁 식사를 마친 식탁 부근에서 놀다가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달려가 검사해보니 젓가락이 눈을 통과해 아이의 뇌까지 박혀 있던 것.
병원 관계자는 "기적이나 다름없다"면서 "일부 피부조직이 상한 것 외에는 아이의 눈 뿐만 아니라 뇌 모두 양호한 상태"라고 밝혔다.
<경제산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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