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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11개월 아이 머리에 젓가락 박혀 '충격'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5-12-16 17:38


생후 11개월된 아이의 머리에 젓가락이 박히는 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다행히 아이는 장시간의 수술끝에 무사히 젓가락을 제거할 수 있었고, 건강 상태도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외신들은 최근 중국 쓰촨성 청두의 한 가정집에서 이같은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아이의 아버지 린 창씨는 "당시 난 소파에 누워 있었고 아내는 집안일을 하던 중이었다"며 "갑자기 아이가 큰 소리로 울기 시작해 달려가보니 아이의 눈에 10㎝가 넘는 젓가락이 박혀 있었고 입에서 피가 쏟기 시작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아이가 저녁 식사를 마친 식탁 부근에서 놀다가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달려가 검사해보니 젓가락이 눈을 통과해 아이의 뇌까지 박혀 있던 것.

병원측은 응급수술을 시작, 4시간만에 젓가락을 제거할 수 있었다.

병원 관계자는 "기적이나 다름없다"면서 "일부 피부조직이 상한 것 외에는 아이의 눈 뿐만 아니라 뇌 모두 양호한 상태"라고 밝혔다.
<경제산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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