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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안철수 탈당에 사과…“상향식 공천혁명 이룰 것”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5-12-16 15:59 | 최종수정 2015-12-16 15:58



문재인 상향식 공천혁명

문재인 상향식 공천혁명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안철수 의원 탈당에 대해 "송구스럽다"는 뜻을 밝히며, 혁신과 인적 쇄신을 통한 공천혁명 의지를 드러냈다.

16일 문 대표는 안 의원 탈당 후 처음 열린 최고위원회의 공개발언에서 "박근혜 정권과 맞서 싸워야할 상황에서 오히려 분열된 모습을 보여 부끄럽고 송구스럽다. 머리 숙여 사과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야당이 무너지면 대한민국은 신독재정권 장기집권으로 갈지 모른다. 이런 정권을 연장시키는 것은 역사에 죄를 짓는 것"이라며 현 정부를 견제할 제1야당 책무를 부각시켰다.

그는 "우리 당이 승리의 희망을 일궈내겠다. 저 자신부터 기득권을 버리고 혁신을 이뤄내고 말겠다"며 "중단 없는 혁신을 해나갈 것이다. 어떤 요구에도 굴복하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이어 문 대포는 "혁신위원회가 마련한 국민공천제를 통해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드리겠다. 비례대표를 포함한 모든 공천에서 아래로부터 상향식 공천혁명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또 "당을 빠른 시일 내에 일사불란한 총선 승리체제로 전환시키겠다"며 "총선기획단, 총선정책공약준비단, 통합적인 선대위 등 필요한 조치를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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