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인 '김기사'를 인수한다. 8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김기사 국내 사업 인수를 위해 자회사인 록앤올과 사업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
김기사와 연동된 카카오택시의 경우 효율적이고 편리한 연결과 길안내가 가능해지고 업데이트도 한층 빨라질 수 있고,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대리운전 서비스 카카오드라이버 등 신규 O2O 서비스는 김기사와 원활한 연동이 가능하다.
카카오 관계자는 "록앤올 인수 후 양사 서비스 간 지속적으로 교류해왔으나 사용자가 원하는 편리함을 제공하려면 더 긴밀한 협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자체 내비게이션을 확보함으로써 생활 전반에서 더욱 완성도 높은 O2O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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