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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안철수 혁신안 수용
이날 문 대표는 "더 이상의 논란과 논쟁을 벌일 만큼 한가하지 않다. 혁신의 깃발, 단합 의지만 남기고 다 버리고 가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서 안 전 대표의 사퇴 요구를 거부한 문 대표는 이날 비공개 최고위에서 안 전 대표 10대 혁신안을 수용해 당헌과 당규에 반영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비주류는 집단적 반발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다.
비주류 의원 10여 명은 이날 아침 조찬 모임을 갖고, 당무를 거부하거나 당직에서 물러나는 방식으로 문 대표의 결정에 항의하는 방안을 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 전 대표는 별다른 외부 일정을 잡지 않고, 자택에 머물면서 향후 대응방안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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