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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합쳐 400kg 비만 커플 5년간 부부관계 '0회'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5-12-03 17:29


너무 뚱뚱해서 5년여 동안 단 한번도 성관계를 갖지 못한 중국인 부부가 살 빼는 수술을 받기로 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 지린성 장춘시에 사는 린 유에(30)와 덩 양(30) 부부가 최근 아이를 갖기 위해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2010년 결혼한 이들 부부는 그동안 너무 뚱뚱한 나머지 단 한번도 관계를 갖지 못했다고 언론은 전했다.

이들의 몸무게는 둘이 합쳐 약 400㎏에 달한다. 특히 아내 덩 양의 체중은 244㎏이다.

아이를 갖고 싶은게 꿈이었던 부부는 결국 지난주 장춘시의 병원을 찾았다.

이들은 병원에서 수술로 비만을 치료하는 시술법인 '위우회술'을 받기로 했다. 위우회술은 극단적인 비만을 치료하기 위한 방법으로, 위를 최대 99%까지 잘라내 크기를 줄이는 수술을 말한다. 이 수술을 받으면 조금만 먹어도 쉽게 포만감을 느끼게 된다.

부부는 현재 수술에 앞서 각종 검사와 함께 운동처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산업팀>


사진출처=C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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