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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장기기증, 태어난지 1시간만에 세상 떠난 아기…"딸이 영웅처럼 느껴진다"
영국 동부 서퍽 주(州) 뉴마켓에 사는 이들 부부는 임신 3개월째에 병원 초음파 검사에서 남녀 이란성 쌍둥이 중 딸아이가 불치병인 무뇌증을 갖고 있다는 설명을 의사에게서 들었다.
무뇌증을 가진 아기는 대개 태어나기 전이나 태어난 지 며칠 못 가 숨을 거둔다.
에마는 "호프가 살아있던 74분 동안 그 누구도 말을 하지 않은 것으로 기억한다. 우리 모두는 그저 딸아이를 안아줬다"며 "아이는 고작 74분밖에 살지 못했지만 일생 동안 다른 이들이 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일을 했으며, 우리는 작은딸이 영웅처럼 느껴진다"고 밝혀 잔잔한 감동을 안겼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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