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경희사이버대학 김혜영 교수 '교육-산업' 융합 발전에 이바지

김용표 기자

기사입력 2015-11-18 10:24


아버지의 대를 이어 대학에서 호텔경영학을 강의하다 IT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고 SI컨설턴트 전문가로 이후 다시 교육자의 길로 들어선 이색적인 '커리어 우먼' 경희사이버대학 김혜영 교수가 주목을 받고 있다

김 교수는 사이버대학의 교육시스템 구축 및 관련법과 제도개선을 위해 2005년부터 5년간에 걸쳐서 LMS, LCMS, CDMS 등 사이버대학에 필요한 시스템을 구축한 장본인으로 정체된 사이버대학에 활력의 바람을 일으켰다.

현재 대학교육은 온·오프의 경계를 넘나들며 활발히 진보하는 산업기술과 연계하고 있다. 김 교수는 "사이버대학에서도 온·오프라인이 융합된 강의가 절실히 요구 된다"며 "그러나 현재 온라인 교육시스템은 규제로 교육의 보편성을 저해시키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강의콘텐츠 활용과 관련해서도 저작권문제로 인해 과거방식의 교육으로 역행하고 있는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과감하게 제도를 개선해 전문지식을 효과적으로 활용한 강의법으로 교육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한국 관광산업의 전통적 배경과 IT산업이 협력하는 스마트러닝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김 교수는 "산업과 교육이 함께 융합하여 발전하는 미래교육이 필연적"이라고 강조한다. 그의 이 같은 현실인식은 부친이며 초대 관광학회장이었던 고 김진섭 교수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김 교수의 열정은 사회봉사에서도 나타난다. 그는 서울아르떼로타리클럽 회장으로 로타리가 추구하는 봉사활동으로 서울역 노숙자 무료급식봉사, 환경미화봉사, 김장봉사, 미혼모지원과 기부를 통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실천하고 있다.

그는 또 사회공헌을 위한 지도층 인사들의 모임인 '상생포럼'에서 자문위원으로 역동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 한국사회는 극단적 이기주의로 사회갈등이 심화되고 국민화합을 위한 전문가들의 혁신적인 제안도 나오고 있지만, 그 대안들이 실질적이지 못하거나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이들에게는 미치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 '사람이 미래'라는 신념으로 교육에 역점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김 교수는 "사회적 배려와 나눔을 통해 상호존중 및 배려의 문화를 정착시키는 일이 결국 선진국으로 진입하는 길"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교육의 보편성과 탁월성을 추구하는 사이버대학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사이버교육은 한국의 강점인 IT산업과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며 이는 불도저에 최첨단 컴퓨터를 장착하는 것과 같아서 교육과 산업이 동반성장하는 추진력을 얻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혜영 교수는 이 같은 교육의 열정을 높이 평가받아 '2015년 자랑스런 한국인'으로 선정됐다.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