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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최악의 테러’ 올랑드 대통령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공격…자비 없을 것”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5-11-14 22:21 | 최종수정 2015-11-14 22:21



파리 최악의 테러 ⓒAFPBBNews = News1

파리 최악의 테러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14일(한국시각) 벌어진 프랑스 파리 연쇄 테러와 관련 "자비없는 대테러전에 나설 것"이라고 천명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이날 바타클랑 극장을 찾아 성명을 발표하고 "이처럼 극악무도한 범죄를 저지른 테러범들은 결단력있고 단결된 프랑스가 그들 앞에 서 있다는 점을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라며 "우리는 계속해 싸울 것이며 우리의 싸움에 자비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앞서 테러 발생 직후 가진 TV연설에서도 "프랑스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공격을 당해 수십 여명이 숨졌다"면서 "프랑스는 범인에 대항해 단결하고 단호한 태도를 보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이날 밤 파리 외곽 축구장인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프랑스와 독일 간 친선 국가대표 경기를 보던 중 주변에서 들린 폭발 소리에 긴급 대피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오는 15일 터키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참석 계획도 취소하고 테러 대응에 나섰다.

한편 이날 파리 테러는 모두 7곳에서 동시다발로 발생했으며 이날 현재 사망자는 약 127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번 테러와 연관된 테러범은 바타클랑 극장에 난입한 4명을 포함해 8명이 모두 사망했으며 이들 중 7명은 자살 조끼에 의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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