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을 연구하는 국내외 과학자들이 제주도를 찾는다.
한국감성과학회(회장 이배환 연세의대 교수)는 11월 18일(수)부터 21일(토)까지 제주도 섭지코지에 위치한 피닉스아일랜드 리조트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감성과학 및 감성공학적 혁신(Leading Innovation in Affective Science and Engineering)'이란 주제로 감성과학국제학술대회(The International Conference on Emotion and Sensibility 2015; ICES 2015)를 개최한다.
감성과학은 심리학, 생리학, 공학, 생활과학, 디자인, 인문학 등 폭넓은 학제적 스펙트럼을 가진 융합학문으로서 인간의 감성을 측정하고 분석하며, 이를 제품개발이나 생활환경에 적용함으로써 인간의 삶을 더욱 편리하고 쾌적하게 만드는 것을 추구하는 학문 분야이다. 한국감성과학회는 1997년 설립된 이래 감성과 관련된 학문분야의 중심 학술단체로서 한국의 감성 분야 연구를 주도해왔으며, 본 학술대회는 국제적 규모의 감성과학 학술대회로는 처음 개최되는 것이다.
감성과학국제학술대회(ICES 2015)에서는 국내외 저명 연구자의 주제 강연을 비롯해 감성뇌과학, 감성심리, 감성생리, 감성의류, 감성디자인, 감성병리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 연구동향이 발표된다.
또한 감성과학 연구개발 장비 및 감성 제품의 전시는 물론, 감성을 적용한 제품·서비스·콘텐츠와 감성리더십에 대해 시상하는 제2회 한국감성과학대상(The 2nd Korea Emotion & Sensibility Awards) 시상식도 별도로 열린다.
한국감성과학회 이배환 회장은 "섭지코지는 바로 옆에 위치한 성산일출봉과 함께 가장 제주도다운 대표적 명소로서 감성여행의 현장임은 물론,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가 촬영된 바와 같이 감성콘텐츠의 제작 현장이다. 이러한 곳에서 감성과학 국제학술대회가 개최되는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다. 본 국제학술대회는 한국의 감성과학 연구가 한층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감성과학국제학술대회 참가를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한국감성과학회 홈페이지(https://koses.jams.or.kr)나 국제학술대회 홈페이지(http://ICES2015.org)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경제산업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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