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포드·벤츠·크라이슬러 등 국내외 7개사의 차량 1만여대가 제작 결함으로 리콜된다.
포드 몬데오 등 6개 차종 가운데 몬데오는 연료라인에 장착된 수분센서 결함으로 2015년 1월 21~7월 27일까지 제작된 1111대가 해당된다.
퓨전·MKZ는 차문이 정상적으로 닫히지 않거나 주행 중 열릴 가능성으로, 2012년 7월 7~2013년 5월 31일까지 제작된 890대가 리콜된다.
2011년 1월 19~2012년 2월 6일까지 제작된 퓨전·토러스·MKS 917대에서는 전자제어 파워스티어링 위치센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수입한 C220 등 7개 차종은 엔진 타이밍벨트의 장력을 조절하는 장치 결함으로 엔진룸에 불이 날 수 있어 리콜된다. 리콜대상은 2012년 6월 4~2015년 2월 16일까지 제작된 18대다.
FCA코리아가 수입한 크라이슬러 300C 등 6개 차종은 엔진 시동스위치 내부회로 결함으로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지적됐다.
리콜대상은 2004년 7월 14~2010년 5월 6일까지 제작된 3178대다.
현대 그랜드스타렉스 승합차는 운전석 옆 좌석 에어백의 팽창장치 용접 불량으로 에어백이 제대로 펴지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5년 9월 4~9일 22대다.
대전기계공업이 수입한 '가와사키 발칸 1700보이저' 오토바이는 엔진 점화장치의 배선과 연료탱크의 마찰로 배선 일부가 손상되어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발견됐다.
해당 차량은 2009년 2월 2~2015년 3월 20일까지 제작된 26대다.
다임러트럭코리아가 수입한 아테고 화물차는 엔진, 등화장치에 전기를 공급하는 전선이 주행 중 단선돼 엔진 시동꺼짐, 등화장치 미점등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리콜된다. 2014년 7월 3~2015년 1월 30일까지 제작된 5대가 리콜된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업체별로 26일이나 29일부터 무상으로 수리(부품 점검 및 교환 등)에 들어간다.
또한 해당 업체들은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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