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시장에서 렌털 서비스가 이뤄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애플의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의 높은 가격이 새로운 시장 형성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이동통신사의 지원금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특정 모델의 경우 100만원 안팎으로 책정되는 만큼 가격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가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부정적인 의견도 있다. 업계 일각에선 사업 초반 단말기 값으로 막대한 자금이 투입돼야 하고, 개인의 내밀한 필수품인 휴대전화를 소유하지 않고 빌려 쓴다는 개념을 소비자들이 쉽게 받아들이지 못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 이후 휴대전화 시장이 중저가폰 위주로 재편되며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요가 급감하는 등 단말기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만큼 휴대전화 렌털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소비자들에게 휴대전화의 렌털 장점을 알리는지가 시장 활성화를 이루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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