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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시장이 신차시장 규모를 넘어서며 중고차 거래가 점점 더 활발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자연스레 중개업체나 딜러를 통한 거래가 대중화 되고 있고, 개인간 거래도 꾸준히 늘고 있어 중고차를 사고 팔 때는 미리 중고차에 대한 전문 지식을 기르는 것이 중요해졌고 믿을 수 있는 중고차를 살 수 있는 최소한의 방법이 됐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보통 중고차를 살 때 지인에게 부탁하거나 정비소 직원을 대동해 차량을 확인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차량의 사고와 압류저당, 침수 여부 등 모든 정보를 정확하게 확인하는 것은 비전문가인 일반인들 입장에서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정비소 직원처럼 관련업계 종사자라 해도 모를 가능성도 있다.
중고차 거래시장의 중추역할을 담당하는 중개업체나 딜러의 역할의 중요성이 커지는 이유다.
최근에는 단순 판매의 개념을 넘어 중고차의 차량진단 역할까지 해주는 '중고차 진단평가사' 제도를 도입한 중고차량 업체도 등장했다.
김정근 중고차(http://togocar.co.kr)는 중고차 진단평가사 제도를 도입하여 차량의 판매목적보다는 차량 안전진단을 우선시 해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차량 진단 후 거래 고객에게 차량에 대한 최종 진단결과 정보를 제공하는 중고차 진단평가사는 공기압측정기, 트레이드 측정기, 도막측정기, 내시경 카메라, 브레이크 수분측정기, OBD 진단기 등 최신식 장비를 통해 차량을 진단, 평가해 객관적인 기준으로 체크해 준다.
또한 김정근중고차에서 자체 개발한 체크리스트를 통해 고객이 함께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시운전도 함께 한다.
차량에 대한 정보는 물론 컨디션과 보험이력 압류, 저당 등 총 100여가지의 진단 결과를 함께 받게 된다.
김정근 대표는 "중고차 매매에 있어 실질적인 거래품은 '중고차'가 아니라 '믿을 수 있는 중고차'라 생각하기 때문에 이를 실천하고자 과감히 '중고차 진단평가사'라는 생소한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실제 차량의 컨디션을 꼼꼼하게 진단해 중고차 구입고객의 알 권리를 보장하는 한편, 안전한 중고차거래를 할 수 있도록 행정 등 여러 가지 도움도 줄 수 있도록 해 믿을만한 중고차 거래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고차업체들이 나서서 중고차 시장의 신뢰와 부흥을 더욱 확산시키려는 이런 움직임이 전체 중고차 업계에도 귀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지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