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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 확인 난항’…돌고래호 실종자 추정 ‘남성 시신 1구’ 훼손 심해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5-09-17 11:31 | 최종수정 2015-09-17 11:31



신원 확인 난항

신원 확인 난항

낚시어선 돌고래호 전복사고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으나 훼손이 심해 신원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7일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에 따르면 16일 오후 6시 5분께 제주시 추자면 하추자도 남동쪽 7㎞ 해상에서 해경 경비함정이 남성 시신 1구를 발견했다.

해경은 수습한 시신을 제주대학교병원으로 옮겼으나 지문을 채취하기 어려울 정도로 부패가 심각하게 진행됨에 따라 DNA 검사를 통해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

해경은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는 데 2∼3일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시신이 돌고래호 전복사고의 실종자로 밝혀지면 이번 사고 사망자는 14명으로 늘어난다.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이뤄지는 집중수색은 돌고래호 실종자 가족대책위원회와 해경 등이 협의한 대로 오는 2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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