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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대형마트 추석연휴 휴무일 각각 달라 미리 알아둬야

박종권 기자

기사입력 2015-09-06 17:45


올해 추석 연휴는 대체공휴일 영향으로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이어진다. 연휴가 긴 만큼 대형 유통업체들의 휴무일이 각각 달라,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롯데, 현대, 신세계 백화점 등 주요 백화점들은 추석 연휴 기간에 2일씩 휴점을 할 계획이다. 추석 당일인 27일(일)에는 모든 백화점이 휴점을 하지만, 전날 26일 또는 다음날인 28일 휴무 여부는 백화점별로 다르다.

롯데백화점은 추석 전날인 26일과 당일인 27일 2일에 걸쳐 휴점할 예정이다. 롯데 아웃렛은 추석 당일인 27일에만 쉬기로 했다.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에는 중국 국경절을 맞아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유커)를 유치하기 위해 서울 소공동 본점·잠실점, 부산 본점 등 3개 점포가 추석 당일만 쉬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지난해 추석엔 3개 점포는 당일 하루만 쉬고 그 다음주에 대체휴무를 했다. 올해는 모든 점포가 이틀을 쉴 것"이라며 "중국인들이 중추절과 국경절이 있는 9월 말부터 10월 초에 한국을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돼, 지난해처럼 추석 연휴에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게 크게 의미가 없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현대백화점은 추석 당일인 27일과 다음날인 28일 휴점을 결정했다. 현대백화점은 추석 전날까지 선물을 구입하는 고객들의 편의 제공과 선물 배송 확인 전화 응대 등 고객서비스를 위해 추석 당일과 그 다음날 휴무한다. 다만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점·신도림 디큐브시티, 충청점은 추석 전날인 26일과 당일인 27일에 휴점한다. 각 지역 점별로 휴무일이 다르다. 신세계백화점은 10개 점포가 동시에 26∼27일 2일 간 휴점을 한다.

대형마트는 대부분 의무휴업일(매월 둘째·넷째 일요일)과 겹치는 추석 당일인 27일만 휴무를 할 예정이다. 그러나 일요일이 의무휴업일이 아닌 일부 지역에서는 추석 당일에도 영업을 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전국 155개 점포 중 143개가 추석 당일인 27일에 휴점한다. 다만, 남양주 진접, 경기 김포, 강원 강릉점 등 12개 점포는 추석 당일에도 영업을 할 예정이다.

홈플러스 127개 점포는 추석 당일인 27일만 쉰다. 강릉, 삼척, 오산, 진접, 김포, 문경, 안동점 등 11개 점포는 추석 당일에도 문을 연다. 롯데마트는 대부분 27일 휴점을 하지만 동두천, 양주, 행당역, 김포, 오산, 구리, 덕소, 마석, 제주, 나주, 마장휴게소 등 11개 점포는 추석 당일에도 영업을 한다. 단 이들 점포 당일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평소보다 단축된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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