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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금융지주 회장 연봉 30% 반납…70여억원, 신규채용 확대에 활용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5-09-03 23:12 | 최종수정 2015-09-03 23:59



연봉 30% 반납

연봉 30% 반납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과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각자 연봉의 30%를 반납하기로 했다.

3대 금융지주에 따르면 이들은 3일 협의를 통해 이달부터 기본급과 단기성과급의 30%를 반납하기로 했다. 또 각 금융그룹 산하 계열사 대표이사와 경영진의 연봉 반납에 대해서는 각 사가 논의해 결정하기로 했다.

이는 청년 일자리 창출, 경제 활성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동참하고, 저금리, 저성장 기조 지속 등 갈수록 어려워지는 금융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자구노력의 일환이다.

특히 전무급 이상 임원의 연봉반납을 합쳐 3대 지주에서 총 70여억원은 계열사 인턴, 신입사원, 경력직 사원 등 연간 신규 채용 확대를 위해 사용될 전망이다.

한편 반납 기한은 따로 정하지는 않았으며 금융 환경이 좋아지기 전까지는 연봉 삭감을 유지한다는 방침. 3대 금융지주 회장이 연합해 연봉을 자진 반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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