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만 해도 국내 부동산 시장은 경기침체와 공급 과잉의 후유증으로 몸살을 앓았다. 부동산을 살리기 위한 정부의 잇따른 활성화 정책에도 불구, 백약이 무효일 정도로 좀처럼 해빙의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이같은 침체된 부동산 시장에서 100여 개 이상의 마케팅 업무를 수행해 온 기업이 있어 눈길을 끈다.
세종피엠씨는 이같은 뚝심 있는 마케팅으로 분양이 안 돼 몇 년씩 방치되었던 현장들을 연이어 완판시키는 등 쾌거를 이룩했다. 실 예로 준공 후 3년간 방치돼 있던 용인시 소재 수지자이 2차(전 세대 60평형) 200세대를 4주 만에 완판한데 이어, 악성 중의 악성으로 소문난 용인시 공세동 성원상떼레이크뷰(80평형)를 분양 시작 2개월 만에 100% 완판하기도 했다. 또한 메이저 업체들조차 관망하던 제주 서귀포시 데이즈호텔을 분양시작 4주 만에 100% 완판시키며 업계의 신흥 강자로 입지를 굳히는데 성공했다. 이와 관련, 이 대표는 "기존의 관행을 버리고 영업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한 것이 완판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특히 이 대표는 "영업팀 간 서바이벌 경쟁체제를 도입해 치열한 마케팅 경쟁을 벌인 것"을 성공의 비결로 꼽았다. 세종피엠씨는 단순히 판매만 하는 회사가 아닌, 상품의 기획부터 사업성 분석까지 부동산 전반에 걸친 PM 업무도 병행하고 있다.
"부동산이야말로 물건을 팔기에 앞서 수요자 입장에서 꼼꼼히 분석하고 예측할 줄 아는 안목을 갖춰야 합니다. 수요자의 욕구를 충족시켜주지 못한다면 조건이 아무리 좋아도 일을 맡지 않습니다."
한편 세종피엠씨는 현재 제주도의 '밸류호텔월드와이드 서귀포JS'와 '데이즈호텔제주시티' 등 관광레저시설과 '주안 리가스퀘어' 등 상업시설을 분양 중에 있다. 글로벌경제팀 l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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