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KRA컵클래식, 과천벌 최강자 누구?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5-08-28 09:05


◇아름다운동행

◇빛의정상

◇터프원

◇빈체로케이

과천벌 최강자를 가리는 한판승부가 열린다.

KRA컵 클래식(GⅡ)이 30일 렛츠런파크서울 제8경주로 치러진다. 이번 대회는 국내 최고 권위 대상경주인 그랑프리(GⅠ)의 전초전 성격을 띠고 있다. 2000m 장거리로 마령기준 부담중량이 주어진다. 총상금 3억원이 걸린 이번 경주는 그랑프리에서 렛츠런파크부산경남 소속 마필과 대적할 서울 대표를 뽑는다는 점에서 전력 탐색의 기회로 볼 만하다.

아름다운동행(미국·암·3세·레이팅 100·조교사 구자흥)

지난 6월 2000m 대상경주(YTN배) 우승을 거머쥔 마필. 스피드와 힘을 고루 갖췄고 선입, 추입 전개가 자유로운 전천후 스타일이다. 유연한 주행력과 폭발적인 탄력도 겸비하고 있고, 3세에 암말 2㎏ 감량이 더해져 52㎏으로 다른 말들과 최소 4㎏에서 최대 6㎏을 가볍게 달린다는 게 강점이 될 만하다. (통산전적=8전 4승·2위 1회 3위 1회·승률 50.0%·복승률 64.3%·연승률 78.6%)

빛의정상(미국·암·4세·레이팅 120·조교사 서인석)

데뷔 후 단 한 차례를 제외하고 모두 5위 이내 성적을 기록한 루키. 부담중량은 56㎏이다. 지난 6월 뚝섬배(GIII)에서 3위를 기록하는 등 성장세가 뚜렷하다. 2000m는 이번 대회가 첫 도전이다. (통산전적=14전 5승·2위 4회 3위 2회·승률 35.7%·복승률 64.3%·연승률 78.6%)

터프윈(미국·거·8세·레이팅 123·조교사 신우철)

2011년 그랑프리를 제패한 관록의 마필. 올 초 복귀 후 1900m, 1800m에서 우승을 했으나, 최근 두 경주의 성적은 부진했다. 하지만 60%가 넘는 높은 승률을 기록 중이어서 무시할 수 없는 전력. (통산전적=39전 24승·2위 2회 3위 3회·승률 61.5%·복승률 66.7%·연승률 74.4%)


빈체로케이(미국·수·4세·레이팅 109·조교사 서인석)

선행, 선입, 추입 전개가 자유로운 마필. 상황에 따라 최적의 작전구사가 가능하다. 1800m로 치러진 지난 대상경주(서울경제신문배)에서 페로비치와 호흡을 맞춰 우승한 바 있다. 첫 2000m 도전. (통산전적=12전 4승·2위 3회 3위 1회·승률 33.3%·복승률 58.3%·연승률 66.7%)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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