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부친인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이 투병생활끝에 14일 중국에서 별세했다.
이 전 회장은 2012년 일본에서 폐암 수술을 받았지만 암이 전이돼 그동안 중국 베이징에서 투병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전 회장은 삼성家 장남이었지만 부친인 이병철 삼성 창업주의 눈밖에 나면서 경영 일선에서 배제됐으며, 동생인 이건희 회장에게 그룹을 넘겼다.
지난 2012년 이 전 회장은 이건희 회장을 상대로 유산 관련 소송을 제기했다가 1심에서 패소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