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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주택대출갈아타기 조건은 '아파트담보대출금리비교' 서비스로 간편하게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5-08-12 13:25



최근 3년간 서울의 월세보증금이 50% 가까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셋값 급등으로 기존 보증금에 추가로 월세를 내는 반전세가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주택 전세가격이 하반기에도 계속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9일 한국도시연구소가 2011~2014년 국토교통부의 부동산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해 산출한 '전국 시·도별 월세가구의 평균 월세가' 통계를 보면 지난 3년간 전국의 월세보증금은 3247만원에서 4031만원으로 24.1% 늘어났다. 특히 서울은 2011년 4637만원에서 2014년 6619만원으로 42.7% 급등했고, 제주는 2169만원에서 3032만원으로 39.8% 증가했다. 또 인천 27.1%, 경기 25.2%, 대구 24.5% 등의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매달 내는 월세는 그다지 변화가 없었다. 전국 평균 2011년 월세 38만원에서 2014년에는 39만원으로 2.6% 올랐다.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연 1만원꼴로 오르는 데 그쳤다. 서울은 같은 기간 50만원에서 51만원으로 0.6%, 경기는 42만원으로 동결됐다.

도시연구소 최은영 연구위원은 "전셋값 상승으로 보증금이 비싼 반전세가 증가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면서 "주거비 상승률이 소득증가율을 대폭 웃돌며 가계부채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전셋값 상승 추세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KDI가 402명의 경제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주택시장 조사결과 응답자의 81.1%가 하반기에 전세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전세물량이 감소하고 저금리 기조가 지속적으로 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이유를 들었다. 일반국민의 69.4%도 전세가격 상승을 예상했다.

은행별 아파트담보대출금리비교 무료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기지_맵(www.mo-map.co.kr) 담당자는 '하반기에도 전세난은 지속될 전망으로 최근 저금리 기조를 이용한 내집마련, 대출이자 절감을 하려는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수년전 담보대출을 받았던 사람들은 현재 은행별 금리를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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