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냄비철판요리 남와집, 노마진 물류공급 창업시스템 선보여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5-07-22 16:43 | 최종수정 2015-07-22 16:43



냄비철판요리전문점 남와집이 독특한 창업시스템을 선보인다. 22일 남와집에 따르면 최근 노마진 물류공급, 2모작 4회전, 여유창업 등 독특한 창업시스템 등을 도입했다.

눈에 띄는 부분은 노마진 물류공급이다. 프랜차이즈 본사 수익의 핵심은 로열티와 물류 마진이다. 본사에서 중간물류 마진을 많이 취할수록 가맹점의 부담은 커질 수밖에 없다. 그런데 남와집은 중간 물류 마진을 보지 않는 자율 프랜차이즈 형태를 취한다. 가맹점에 공급되는 물류의 원가율을 낮춘 것이다. 이는 가맹점의 높은 수익으로 연결된다. 대신 로열티를 받는다. 가맹점의 매출 향상에 본사가 더 집중하자는 의미다.

2모작 4회전은 점심과 저녁 두 번의 매출 기회에서 하루 4회 이상의 테이블 회전으로 매출을 잡는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남와집은 대중적인 한식 메뉴인 부대찌개, 제육볶음, 닭한마리짬뽕, 쭈삼두루치기 등을 내세웠다. 좋은 식재료를 푸짐하게 사용할 뿐만 아니라 매장에서 직접 사골 육수를 끓여 사용하기 때문에 보다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여유창업은 창업을 한 자영업자에게 여유를 주자는 의미다. 2014년 자료에 따르면 자영업자의 연간 근로시간은 2406시간이다. 한국 임금 근로자의 평균 근로시간(2071시간) 보다 연간 335시간(16.2%)나 더 길다. 한달에 한두번 쉬기도 힘든 상태라는 얘기다. 반면 남와집 양재점은 매주 일요일마다 쉰다. 그러면서도 한달 평균 매출은 4000만원이 훌쩍 넘는다. 남와집 역삼본점은 토요일 오후부터 일요일까지 휴무다.

남와집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시스템을 개발과 투명하고 체계적인 프랜차이즈 경영 전략을 통해 가맹점의 성공 창업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