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선불폰 가입자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이 미사용 선불 이동전화 등 45만 회선을 직권 해지 조치한 이래 이후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던 선불폰 가입자 수가 지난 5월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통사가 규제기관을 상대로 행정 소송을 내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SK텔레콤이 방통위의 조사가 진행될 때에는 선처를 목적으로 선불폰을 한시적으로 직권 해지 한 것처럼 했다가 조사가 끝나자마자 점유율 회복을 위해 선불폰 가입자를 다시 늘린 측면이 없는지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SK텔레콤은 선불폰 가입자 증가가 늘어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란 입장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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