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중국 주요 여행사들을 직접 방문해 중국 여행객의 한국 방문을 늘려달라고 요청했다.
이 사장은 쉐샤오강 CTS 총재를 만나 "최근 한국에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자가 거의 나오지 않는 등 상황이 진정되고 있다"며 "여름 휴가객이 많은 7~8월 다양한 한국 여행 상품을 개발해 중국 관광객이 다시 한국으로 올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말했다.
CTS 쉐샤오강 총재는 "메르스 우려로 중국인의 한국 방문이 많이 줄어든 게 사실"이라며 "한국 내 메르스가 진정세에 접어들고 있어 조만간 중국 관광객의 한국행 수요도 회복될 것"이라고 답했다.
지난 18일 이후 영업을 중단한 제주신라호텔에 머물며 위기를 수습했고, 7월 1일 재개장을 결정한 뒤 바로 중국 출장길에 올라 '한국 관광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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