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여만명의 서민들이 대부업체에서 11조원이 넘은 대출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부업체 거래자를 분석해보면 이용기간이 1년 미만인 고객이 55.9%로 1년 이상(44.1%)보다 많았다. 차입용도는 '생활비'라고 답한 사람이 48.3%로 가장 많았고 사업자금 31.4%, 다른 대출 상환이 6.2% 비중을 차지했다.
이용자는 회사원이 52.0%, 자영업자가 26.2%, 주부가 8.0%였다. 대부업 이용자의 신용등급은 4~6등급이 22.9%, 7~10등급이 77.1%였다.
1년전 대비 금리 인하폭은 2.1%포인트다.
다만 신용대출 대부금리는 연 32.1%로 최고금리인 34.9%와 여전히 2.8%포인트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대부업체들의 평균 차입금리는 7.8%, 연체율은 4.9%였다. 전업 대형업체들은 업체당 59억원씩 총 5천450억원을 순이익으로 남겼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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